(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 6일 올해 모범 납세기업으로 선정된 ㈜삼원강재, ㈜유니코정밀화학에 모범납세기업 현판과 지정 패를 증정했다.
이번에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삼원강재, ㈜유니코정밀화학, ㈜디케이동신 3곳이며, 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세 세무조사를 시행한 307개 법인 가운데 성실 납세, 납세 실적 등 세수 지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대한 고용 기여도 등을 종합해 최종 선발하게 됐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상부기관 표창 대상 우선 추천,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삼원강재는 국내 스프링 소재 시장 열간압연제품 독점기업이며, IMF로 인한 워크아웃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연간 약 29만 톤의 스프링, 소재가공 제품을 생산하여 국내 완성차를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폴란드, 인도, 중남미 등 다양한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유니코정밀화학은 수 처리, 표면처리 약품 및 접착제를 생산해 철강업체, 전자제품 관련 업체에 납품하는 기업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수출 확대로 2016년 1천만 불 수출탑 수상, 2017년 경북 청년 고용 우수기업, 2018년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이다.
㈜디케이동신은 가전제품, 건축물 등의 내·외장재를 만드는 제조업체로 1976년 설립 후 최초로 PCM 라인을 상용화했으며, 다채로운 색상·패턴의 컬러 강판을 생산하는 표면처리강판의 선두주자이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시민과 지역 기업이 낸 세금이 다시 기업과 사회에 유익한 쓰임새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경제 활성화, 녹색도시환경, 문화·교육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고 밝히며,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 힘쓰는 여러분의 노고가 미래 산업을 선도해나가게 될 것이다.”라고 성실납세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한편, ㈜디케이동신에는 추후 별도로 지정 패와 현판을 전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