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안동시 제트스키협회는 지난 12월 3일부터 8일까지 태국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서 개최된 ‘2019 태국 국제 제트스키 월드컵’에 지역의 이민 선수가 출전해 TOP 10(8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인 일본의 이사하이 선수, 중국 국가대표 우롱후아 선수 등 세계 40개국 3,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스텝 등이 참가했으며, 안동에서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로 참가한 이민 선수와 신인인 김일란 선수가 2개 종목에 참가했다.
이민 선수는 익스퍼트 런어바웃 리미티드(EXPERT RUNABOUT LIMLTED) 종목에 출전해 1~4차전 경기 결과 TOP 10(8위)을 기록해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주었으며, 첫 세계대회에 출전한 신인 김일란 선수는 노비스 런어바웃 스톡(NOVICE RUNABOUT STOCK) 종목에 출전했으나 아쉽게도 순위권에 들지는 못했다.
그 외 팀 코리아 소속 경산모터뱅크 김지연 선수가 익스퍼트 베테랑 런어바웃 리미티드(EXPERT VETERRANS RUNABOUT LIMLTED(35세 이상)와 프로암 런어바웃 오픈(PRO-AM RUNABOUT OPEN) 종목에서 각각 TOP10(9위)에 이름을 올려 두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3대(미국 애리조나, 태국 파타야, 유럽 UIM 아쿠아 바이크) 제트스키 월드컵 대회는 1~5위 입상자에게 트로피와 메달을, 6~10위까지는 메달을 수여하며, 이후 3개 대회 점수를 합산해 월드 챔피언을 선발한다.
안동시 제트스키협회 관계자는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주어진 환경에서 각자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한편 세계 선수들의 높은 기량과 문턱을 절실히 경험했다.”라며 “제트스키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인 만큼 국가대표를 보유한 물의 도시 안동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