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중국 안산시 투자유치 서비스센터 관계자와 경제단체 및 기업체 20여 명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경제 통상 협력 확대와 기업협력 방안 협의를 위해 창원시를 방문했다.
요녕성 중부에 위치한 중국 제일의 제철 공업도시인 안산시는 중국 최대의 철강회사 중 하나인 안산강철을 바탕으로 철강 산업 및 기계 가공 산업 중심으로 산업이 분포되어 있다. 창원시의 기계 산업과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인 경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은 창원시-중국 안산시 통상확대 협약 체결 및 경제교류회, 간담회, 기업체 방문 등으로 이어졌다.
지난 5일 개최된 창원시-중국 안산시 통상확대 협약 체결 및 경제교류회에서는 창원시와 창원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관내 경제단체와 안산시 철강 유통협회, 안산 창업기업 협회 등 6개의 중국 안산시 경제단체가 향후 가시적이고 지속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다짐했다. 또한 관내 우수 중소기업 실버팍스와 안산시 안산창융발전유한공사 간 약 58억 원의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중국 방문단은 태림산업(주), 티아이씨(주), 우림기계(주) 등 관내 우수 중소기업과 두산중공업(주) 홍보관 및 ㈜무학 굿데이 뮤지엄을 방문해 창원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경험했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중국 안산시와 창원시는 산업 연계성이 높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에서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욱더 활발한 경제교류를 통해 상생‧발전하는 관계를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