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유등축제,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 시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퍼레이드에 참가
진주남강유등축제,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 시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퍼레이드에 참가
  • 백승훈
  • 승인 2019.12.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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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맥알렌 시에서 열린 크리스마스홀리데이 퍼레이드에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참가했다.(사진=진주시청 제공)

(영남연합뉴스=백승훈 기자)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7일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 시에서 개최된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세계의 유명 축제와 주요 행사에 초청받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전 세계인에게 한국 등불의 아름다움을 현지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미국 워싱턴 D.C에 이어 맥알렌 시에서 열리는 축제에도 초청됐다.

텍사스주 맥알렌 시에서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퍼레이드는 매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퍼레이드 차량과 대형 헬륨 풍선, 다양한 거리 퍼레이드 공연 등으로 이루어진 축제이다. 북중미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북중미 27개 지역 2,700만 명이 이 축제를 시청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올해 퍼레이드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한 110개 팀 3,500여 명 이상이 참가해 25만 명의 관중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3월에 개최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글로벌화 다자간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실질적인 유등축제의 해외 진출로 세계인에게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알리고 현지 언론의 집중 관심으로 적극적인 현지 홍보가 가능하게 됐다. 방문 대표단은 지난 6일 맥알렌 크리스마스 파크에서 열린 개막 행사에 주요 외빈으로 참여했고 짐 달링 맥알렌 시장과 시 관계자와의 미팅에서 양 시의 축제를 위해 서로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7일 본 행사는 맥알렌 풋볼 스타디움에서 시작하여 맥알렌 시내 약 2.5Km 거리에 차량에 연결한 퍼레이드 플롯, 대형 풍선, 연주 등 퍼포먼스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진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34번째 행렬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태극기와 진주시 기, 국보인 반가사유상 등, 호랑이 등, 사물놀이 등으로 이루어진 플롯을 선두로 하고 텍사스 주립대학교 리오그란데 밸리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대학생 60여 명이 함께 사물놀이, 부채춤, 유등 소망 등을 들고 등장했다.  

UTRGV의 한 대학생은 “이번에 진주를 대표하는 퍼레이드 행사에 함께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며, 대한민국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한 축제로 인하여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빛과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앞으로 많은 곳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를 알리기 위해 유등을 비롯한 다양한 진주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맥알렌 시는 33종의 한국 전통 등(燈)을 활용하여 내년 2월까지 맥알렌 컨벤션 센터, 공공 도서관과 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전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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