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설공단은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아트 배너를 활용한 야외 미술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추운 겨울을 맞아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느린 우체통을 활용한 산타엽서 감동 사연 선정 행사 등 다채로운 감성 이벤트가 펼쳐진다.

‘시간과 선물 전(展)’이라는 주제 아래 전시된 작품을 통해 올 한 해를 회상하는 전시회는 구상 회화로 활동하는 서양화가 전옥희 작가의 재능기부로 공원 내 가로등에 아트 배너를 설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더불어 펼쳐지는 2019년 산타엽서 감동 사연 선정 이벤트에서는 2·28기념중앙공원에 비치된 엽서에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사연을 기록하고 산타 우체통으로 접수하면 된다. 오는 15일까지 공원을 찾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된 감동 사연은 외부 전문가 심의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을 선발해 12월 22일 대구시설공단 이사장 표창 및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겨울을 맞아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제공하는 미술 전시회와 산타엽서 감동 사연 선정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이 한 해를 되돌아보고, 가족, 연인, 친구 등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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