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시민단체가 선정한 ‘2019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예천군이 예산 효율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시상식은 전국 지방 자치단체의 예산절감 및 효율화 사례를 발굴·평가하여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시상하므로 예산 절감 사례를 공유하고 예산절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시민단체인 세금 바로 쓰기 운동 본부 주최로 지난 12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대상을 수상한 예천군은 ‘한천 제방 다이어트를 통한 한천길 주차장 조성 사업’으로 2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군은 최근 경북도청 이전으로 인한 인구 유입에 대비해 한천 제방 사면을 절토해 주차장 95면을 조성하여 주차수요 증대와 주차난에 대비했으며, 이를 통해 토지 매입비 절약 등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대상에 선정됐다.
김학동 예천 군수는 “예천군의 지방재정개혁과 건전한 지방재정 확립 노력을 시민단체로부터 인정을 받은 결과이기에 대상 수상의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예산의 과다·중복 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절감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건전한 지방재정 확립에 힘써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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