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오는 11일 오후 2시 구미코 컨벤션센터에서 ‘천년의 우정, 번영의 약속’이라는 주제 아래 양 시‧도의 사회적경제 기업인 4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9년 대구‧경북 사회적경제 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대구·경북이 함께 시행한 다양한 상생 사업들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계획들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을 시작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수고한 기업인‧종사자‧유관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자랑거리 및 소감을 들어보는 ‘사회적경제 어워즈’ 시간과 양 시‧도지사의 격려사, 성과보고회 및 상생‧협력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펼쳐진다.
특히, 지난 1월부터 교환 근무를 한 대구‧경북 사회적경제과 과장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며 한 해 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사업이 지속되기를 희망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인들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 시장은 “양 시‧도가 추진해온 사회적경제 영역 상생‧협력 사업의 가시적 성과는 기대 이상이다.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이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대구시는 현장의 요구에 신속히 응답해 ‘사회적경제 도시 대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은 올해 처음으로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공동 개최함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열었으며, ‘도농 상생 대구MBC에서 장보는 금요일’과 ‘대구‧경북 로컬푸드 네트워크 상생사업’ 등을 통해 소비자를 직접 만나 사회적경제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증대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과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및 제품 구매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도로공사 칠곡휴게소에 사회적경제 팝업 스토어 개장, 지역 9개 공공기관에 추석 명절 특판전을 열어 4억 원의 실적 달성,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 진행, 각종 학술행사를 통한 사회적경제 발전 방안 마련 등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