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에너지 허브 도약을 위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컨퍼런스’ 개최
울산시, 에너지 허브 도약을 위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컨퍼런스’ 개최
  • 류경묵
  • 승인 2019.12.11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월 울산시청에서 열린 동북아 오일 가스 허브 전문가 토론회의 모습(사진=울산 시청 제공)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와 울산 과학기술원(UNIST)이 공동 주최하는 ‘제9회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컨퍼런스’가 오늘 11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개최됐다. 

그동안의 추진 과정과 성과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울산시와 한국석유공사, 울산 항만공사 및 에너지, 금융 분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사업 추진 유공자 표창,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관련 발표와 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김대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이승용 한국석유공사 과장, 박지호 울산 항만공사 과장, 백흠정 SK가스 상무, 유은철 SK가스 팀장 등 5명이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사업 추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울산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발표 및 토론에서는 ㈜코리아 에너지 터미널이 ‘북항사업 계획’을 주제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사업의 성공을 이끌어낸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터미널 사업 추가 등 사업의 추진 경과와 계획을 관계 전문가들과 공유했으며, 이후 관계 전문가들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SK가스는 2020년부터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아진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사업 구상’을 발표하며, 2024년 북항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시설이 구축되면 울산항이 국내 최초 민간 상업용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시설을 보유한 항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가 에너지 물류거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액화천연가스(LNG) 거래현황 분석과 파생상품 시장 발전 가능성’에 대한 발표를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유니스트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동북아 오일·가스허브가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성공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라며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사업이 순조로운 항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학술 연구와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