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최영태 기자) 구미시는 관내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완제품의 다양한 홍보 지원, 일본 수출규제 소재·부품 자립화 지원, 기업이 필요한 시책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이드북을 제작해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정부의 무역제재로 촉발된 무역 분쟁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미시는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련 기술의 특허 출원 지원, 국산화 제품의 샘플 제작 및 테스트 지원, 국내외 제품 인증, 신규 거래선 발굴 등 단기 국산화를 지원하고 일본 소재·부품 자립화에 필요한 연구 장비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지원하여 분석 결과를 제공 중이다.
또한 중소기업이 부족한 마케팅 역량을 보완하고 완제품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구미시에서 생산하는 완제품을 시청 홈페이지, 전광판, 읍면동 공보 TV, BIS, 각종 SNS를 활용해 기업의 완제품 홍보 동영상과 제품 이미지를 표출하고 있다.
구미시의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을 기술, 창업, 자금, 일자리, 마케팅 등 주제별로 구분하고 유관기관 현황 등 주요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한 기업 지원 시책 가이드북을 제작·배부하여 관내 기업의 시책 이해를 돕고 구미 시청 전 직원의 기업 지원 역량을 강화해 기업민원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공단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구미시에는 뛰어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 산재해 있으며, 오랫동안 대기업과 협업하며 자체 기술, 인프라를 구축해 역량을 키워왔다. 앞으로도 구미공단과 함께해 온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