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오는 12월 14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51일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겨울철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신천 야외 스케이트장을 개장한다고 전했다.
오는 12월 14일 문을 여는 야외 스케이트장은 개장일에 맞춰 다양한 경품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입장하는 아동들에게 선착순으로 선물을 제공한다.
스케이트장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1시간을 더 연장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시민들의 겨울 레포츠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입장료는 받지 않으며, 스케이트화나 썰매 대여는 시간당 1,000원, 하루 3,0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운영 기간 동안 전문 지도자격증이 있는 강사의 스케이팅 교실(유료)도 초보자를 위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야외 스케이트장은 ‘미니 컬링 체험 링크’를 새롭게 마련해 평소 체험하기 힘든 컬링을 시민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며, 스케이트장 입구 등에 야간조명을 설치하여 방문객들이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그 외 스케이트장, 썰매장, 휴게실, 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운영되므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했으며, 스케이트장 구석구석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무인카메라(CCTV) 설치와, 의무실 운영 등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겨울철 야외 활동이 부족한 도심에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천둔치 야외 스케이트장 체험공간이 올겨울 시민의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