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2020년도 어촌 뉴딜 300사업 공모에 부산시 4곳 최종 선정
해양수산부 2020년도 어촌 뉴딜 300사업 공모에 부산시 4곳 최종 선정
  • 김상출
  • 승인 2019.12.13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수산부의 2020년도 어촌 뉴딜 300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해운대구 청사대길 사업 조감도(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의 ‘2020년도 어촌 뉴딜 300사업’ 공모 결과 최종 4곳이 선정되어 내년도 부산시 국비 확보 금액 7조 755억 원에서 224억(3년간)이 추가 확보됐다고 전했다.

‘어촌 뉴딜 300사업’은 정부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끌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말한다. ‘가기 쉬운 어촌, 찾고 싶은 어촌, 활력 넘치는 어촌’을 지향하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300여 개 어촌·어항을 공모로 선정하여 약 3조 원을 투입하게 된다.

선정된 지역은 함께하는 바다, 다시 뛰는 가슴 : 대항 바다학교사업(강서구), 하단항 관광형 어항개발사업(사하구), 도시와 패총이 공존하는 동삼동 하리항(영도구), 길운 따라 흐르는 지역의 희망 청사대길(해운대구)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에 걸쳐 국비 224억 원 등 모두 383억 원이 투입된다. 이에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으로 어촌 기반 시설인 방파제 보강, 물양장 신설 등을 정비하고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바다학교 조성, 수산물 직매장 건립, 해안 산책로, 어구 창고, 어울림 해양친수공간 등을 조성하여 어촌경제 활성화와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시에서는 어촌·어항개발 전문가 초청 간담회 및 부산시, 구·군, 지역협의체, 마을 주민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지역특성이 반영된 특화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2020년 공모계획에 반영했다. 해당 구·군과의 협업을 통해 해수부 서면(발표)평가, 현장평가에 적극 대응하여 전년 대비 4배의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올해 선정된 기장군 동암항 어촌 뉴딜 300사업(2019~2021, 78억 원)을 통해 낙후된 물양장, 방파제 등 어촌의 필수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추진했다. 최근 어업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어항의 유휴시설 방치 등으로 황폐해지고 있는 어촌 공간을 재창출해 어촌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0년에 선정된 어촌 뉴딜 300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관내 어항 및 배후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 신청 사업을 발굴, 2021년 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해 더 많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어촌 뉴딜 300사업이 부산의 낙후된 어촌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활력이 넘치는 어촌·어항으로 탈바꿈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 사 : 부산광역시 동래구 금강공원로 1
  • 법인명 : (주)영남연합신문
  • 제 호 : 영남연합뉴스 / 연합환경뉴스
  • 등록번호 : 부산, 아00283 / 부산, 아00546
  • 등록일 : 2017-06-29
  • 발행일 : 2017-07-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창훈
  • 대표전화 : 051-636-1116
  • 팩 스 : 051-793-0790
  • 발행·편집인 : 대표이사/회장 강대현
  • 영남연합뉴스와 연합환경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영남연합뉴스·연합환경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nyh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