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 보행신호 음성 안내 보조 장치를 시범 설치·운영하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설치된 보행신호 음성 안내 보조 장치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가 적색신호에 차도 쪽으로 한 발을 내디딜 경우 ‘위험하오니 뒤로 물러서 주십시오.’라는 안내 음성이 흘러나오도록 설계되어 있다.
시범 운영 지역은 상주 초등학교 앞, 시 보건소 네거리, 상산초등학교 앞, 상락 유치원 네거리, 상영 초등학교 앞 등 5곳으로 교통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를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상주시는 이번 보행신호 음성 안내 보조 장치 설치를 통해 횡단보도에서의 무단 횡단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녹색 신호 음성 안내를 통한 보행자 교통사고를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하목 안전재난과장은 “음성 안내 보조 장치 설치로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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