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백석리와 부흥리가 해양수산부 주관 ‘2020년도 어촌 뉴딜 300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관련 사업 추진을 통해 활력 넘치는 혁신 어촌 도시로 재탄생하게 된다.
어촌 뉴딜 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생활 인프라 개선, 지역 재생을 통한 어촌 마을 살리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어촌 특화 사업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영덕군은 최종 선정된 2개소(백석리, 부흥리)에 총 160억 원(국비 70%, 도 9%, 군비 21%)을 투자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2018년 12월 공모사업 대상지 신청을 받은 후 2019년 4월 15일부터 총 6번의 지역협의체 회의를 진행했으며, 전문가 자문 및 지역주민 역량 강화 사업을 펼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 10월 6일 서면평가(서류 및 발표), 11월 22일 현장 방문 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부흥항은 서핑과 레저 및 해수욕 이용객들을 마을로 유입하는 소득 사업을 추진해 ‘파도를 담고 여유를 담는 낭만의 공간 부흥항’으로 조성된다. 또한, 백석항은 ‘우렁쉥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마을’을 목표로 지역 특산물인 멍게를 활용한 2차, 3차 사업 발굴 및 젊은 귀어 가구 유입 사업 추진 등 귀어촌 성공모델로서 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한편, 영덕군은 2020년 1월 10일부터 각 어촌계의 신청을 받아 지역협의체를 사전 구성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강화하며, 이와 함께 2021년도 어촌 뉴딜 300사업을 위한 준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