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운 겨울을 맞아 16일 오늘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1억 4천만 원 상당의 식품 및 생활용품이 담긴 꾸러미를 만들어 관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1,390가구에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와 20곳의 기초 푸드 뱅크·마켓 사업장이 동참해 지역 내 개인, 기업 등에서 후원 한 1억 4천만 원 상당의 식품 및 생활용품 꾸러미를 만들어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달하는 나눔 행사이다.

이번에 전달할 식품 및 생활용품 꾸러미는 라면, 삼계탕, 세제, 식재료 등 15가지 생활용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꾸러미 포장 작업은 이상길 행정부시장과 기부 참여 기업 대표,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꾸러미 전달은 대구시가 구·군을 통해 발굴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힘든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2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1,39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금산삼계탕에서 25백만 원, NH농협은행 대구본부에서 15백만 원, ㈜영원상사에서 10백만 원 상당의 식품, 물품 등을 후원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대구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와 지역사회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사업에 역점을 두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용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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