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소득 작목의 지역 적응성 시험을 목적으로 추진한 바나나 시험 재배가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바나나 시험 재배는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것으로 과학영농 실증시험포(약 1,500㎡ 규모)에 바나나 100그루를 심고 겨울철 평균 15℃를 기준으로 난방을 하며 재배한 결과 올해 8월 바나나 꽃과 열매가 열리는 성과를 거뒀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생육 특성 연구 조사 및 자료 수집을 진행 중에 있으며, 바나나를 비롯해 시험재배 중인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농업인 및 내방객에게 실증시험포를 개방하고 있다.
윤세진 미래농업과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점차 새로운 소득 작물 도입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상주 지역 기후에 적합한 작물 선정을 위해 추가적인 시험 재배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배 기술을 확보하고 관내 농업인에게 이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정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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