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김해 대표 쌀 브랜드 ‘가야뜰’과 ‘가야뜰 골드’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는데 발 벗고 나선다.
영호진미 품종인 가야뜰 골드는 지난달 25일 아세안 10개국 정상 내외와 국내외 귀빈 300여 명이 참석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사용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하다.
지난 2017년부터 598억 원을 투입해 ‘김해 쌀 명품 브랜드 육성 5개년 계획’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고급 품종으로 인정받는 영호진미의 생산 확대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 단지 조성 사업과 고품질 쌀 생산 계약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해시 농협 공동 법인을 사업 주체로 287농가 461㏊의 영호진미 계약재배를 시행해 벼 1,548t을 전량 수매하고 계약재배를 실시한 농가에는 40kg 벼 포대 당 5,000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생산기술 표준화를 위해 완효성 비료와 친환경 유기농자재, 소모성 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벼 병해충의 적기 방제를 위한 공동방제,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육묘 생산비와 쌀 소득 보전 직불제 등 25개 사업에 매년 100억여 원의 사업비를 지원 중이다.
김해 쌀 명품 브랜드 육성사업의 하나로 가야뜰 쌀 광고비 지원 사업과 고품질 쌀 포장재 지원 사업 등 김해 쌀 소비 촉진과 브랜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 결과 브랜드 쌀 판매율이 2016년 대비 170%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에 김해시는 앞으로 영호진미 품종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단백질 함량 기준을 국내 최고 품질 등급 기준인 6% 이하로 관리해 가야뜰과 가야뜰 골드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권대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가야뜰 골드가 사용된 것은 김해 최고 품질 쌀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명품 김해 쌀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정용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