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공매란 해외에서 입국할 당시 외국에서 구매한 물품들을 들여올 때 세금을 내지 않거나 기타 사유로 창고에 보관되던 물품에 한해 경매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매각물품으로 판매되는 다양한 종류의 물품을 정상가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에 알뜰족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류로는 명품가방, 시계 등의 잡화부터 시작해 수입 자동차와 산업용 자재까지 매각물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관세청 통관 시스템 `유니패스` 회원이어야 한다. 이를 통해 원하는 물품 검색이 가능하며 공매에 참여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물품이 있다면 입찰일에 맞춰 입찰 서류 작성 후 본인이 책정한 희망 가격의 1/10을 보증금으로 선납하면 된다. 입찰 결과는 당일 13시 이후 유니패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관공매를 통한 구매 실패 시 보증금 제외 잔금이 계좌로 입금된다. 물품을 낙착 받았을 경우에는 사이트에 적힌 공항 여객터미널 및 보관 창고 등에서 찾아갈 수 있다.
해당 물품들은 전문가의 감정을 통해 위조품은 모두 폐기 처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관공매는 관세청이 구축해 운영하는 국가 관세종합정보망인 유니패스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령곤 기자 ynyh-klg@ynyonhapnews.com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