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이 함께 공연하는 대구·경북 상생음악회 열려
대구시립국악단·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이 함께 공연하는 대구·경북 상생음악회 열려
  • 정용진
  • 승인 2019.12.1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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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국악단과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이 함께 공연하는 대구·경북 상생음악회 안내 포스터(사진=대구시청 제공)

대구시립국악단은 경상북도 도립국악단과 함께 오는 2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대구·경북 상생음악회를 진행한다. 

대구시·경상북도 공동 주최, 대구시립국악단·경북도립국악단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대구와 경북의 상생협력 시대에 발맞추어 추진됐으며, 양 시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이 우리 음악인 국악으로 교류하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1부는 경북도립국악단 이정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고구려의 진취적인 기상을 담은 웅장한 스케일의 국악관현악 ‘고구려의 혼’을 시작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젊은 소리꾼 유태평양의 목소리와 국악관현악이 어우러진 ‘장타령’, ‘신사랑가’, ‘홀로아리랑’을 선보이며, 1부 마지막 곡은 국악관현악과 경기민요가 만나 ‘노랫가락’, ‘청춘가’, ‘창부타령’을 경기민요 소리꾼 김점순, 최은호의 목소리로 공연한다.

2부는 대구시립국악단 이현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아시아의 대자연을 담은 국악관현악 ‘깨어난 초원’, 이승희 영남대학교 음악대학교수와 함께 공연하는 해금협주곡 ‘추상’, 국악 스타 박애리와 함께 펼치는 ‘심봉사 눈뜨는 대목’이 무대에 오르며, 마지막 공연으로는 국악관현악 ‘말발굽 소리’가 펼쳐진다.

대구시립국악단 제197회 정기연주회 및 대구·경북 상생음악회 ‘합’의 입장료는 1만 원이며,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1588-7890)를 통해 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단체 운영팀(053-606-6193)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현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우리 전통음악인 국악으로 대구와 경북이 이렇게 교류음악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 각 분야에서 대구·경북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음악적 뿌리가 같은 양 지역의 문화교류 또한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립국악단과 경북도립국악단은 이번 대구 공연에 앞서 오는 20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에서 ‘2019경북·대구 상생 음악회’라는 제목으로 무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정용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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