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늘 17일 오후 2시 도시숲 조성 현장에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사업’ 준공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은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유휴지(남구 황성동 30-11번지 일원)에 총면적 1,372㎡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지난 6월 4일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울산시와 케이투 코리아, 한국세계자연기금(WWF-Korea)이 함께 사업에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울산미포산업단지 내 시유지를 제공했으며, 케이투코리아는 총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숲 조성을 위해 후원하고 한국세계자연기금에서는 이팝나무 등 10종 232본을 식재해 울산시에 기증했다.
특히, 울산시가 추진 중인 ‘시민과 함께하는 1,0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시민과 기업이 주도하는 참여형 녹화사업의 첫 사례로 향후 더 많은 기업체가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케이투코리아와 한국세계자연기금에서 조성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은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직접 숲을 조성해 사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