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산청군 수출협회와 함께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4만 5,630달러(한화 약 5,350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산청군 관계자 및 농·특산물 제품 생산기업 5개 업체 관계자로 구성된 시장 개척단은 베트남 호찌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했으며, 베트남 최대 규모의 한인 대상 온라인 쇼핑몰·오프라인 마켓을 운영하는 ‘동서비나(대표 유국상)’와 3만 5,430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베트남 수출 바이어 능요(RUNG NHO, 대표 Quynh Chau)와는 4,200달러(한화 약 490만 원)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산청군 수출협회와 ‘동서비나’, ‘능요(RUNG NHO)’는 이번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산청의 농·특산물·가공품 수출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시장 개척단은 ‘박항서 효과’에 힘입어 동서비나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마켓에서 진행한 현지 판촉전에서 6,000달러(한화 약 700만 원)의 판매 실적을 얻었다.
이번 판촉전에는 ‘5색 약초 부각(지리산 약초랑)’, ‘아카시아꿀, 곶감 (시골 농장)’, ‘도라지초석잠농축진액골드(동의초석잠)’, ‘아로니아진액(지리산참푸드)’ 등을 선보였으며, 특히 5색 약초 부각은 판촉전 중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산청군 관계자는 “베트남 호찌민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 사업을 추진해 지역 농가와 기업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동서비나의 유국상 대표와 능요(RUNG NHO)의 쿠인 차우(Quynh Chau) 대표와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로 베트남 수출시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윤득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