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19년 특별교부세 42억 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특별교부세 42억 원을 추가 확보로 올해 울산시는 전년 337억 원 대비 10.8% 증가한 총 373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결과를 거뒀으며, 추가 확보된 특별교부세는 해수자원화 기술 연구센터 건립 10억 원, 지더블유(GW) 산업단지 기반 시설 조성 10억 원, 남구 무거천 경관 특화 7억 원, 북구 평생학습관 건립 5억 원 등 총 42억 3,000만 원이 시와 구·군 현안사업에 반영됐다.
특히,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지역 경기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방재정 신속 집행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인센티브 특별교부세를 우선 지원하는 ‘2019년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상반기 ‘최우수’ 기관 및 하반기 중간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당분간 울산의 경제 상황과 재정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특별교부세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정치권과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의 지난 2017년 특별교부세는 275억 원으로, 2018년 337억 원, 2019년 373억 원 등 최근 3년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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