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개소한 한국 자동차 연구원 동남본부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
창원에 개소한 한국 자동차 연구원 동남본부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
  • 장만열
  • 승인 2019.12.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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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경남테크노파크에서 한국 자동차 연구원 동남본부 개소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는 17일 화요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자동차 산업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기관인 한국 자동차 연구원 동남본부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개소식에는 김경수 경남 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허남용 한국 자동차 연구원장, 최규하 한국 전기연구원장,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내·외빈과 유관기관, 지역 자동차 기업체 대표 및 관계자 100여 명이 함께했다.

한국 자동차 연구원 동남본부는 지난 7월 1일 체결된 경상남도-창원시-한국 자동차 연구원-경남테크노파크 간 업무협약으로 지자체 관심과 지원하에 설립하게 됐다.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여 경남 자동차 부품기업의 연구개발, 기술 지원, 기업 육성, 인재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를 위해 2021년 말까지 수소 모빌리티 연구시설과 수소충전소, 기업 연구동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기존 자동차 부품 업체의 수소 자동차 관련 부품으로 전환,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 및 특화된 수소 모빌리티 산업, 한국 자동차 연구원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활용한 기업의 선진화, 핵심기술별 클러스터 운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기술 및 사업화 네트워크 구축, 전문 인력 양성사업 등을 집중 육성한다.

동남본부에서 추진하는 수소 모빌리티 개발, 수소충전소 인프라 실증, 자율 주행 수소차 개발사업 등은 창원시에서 추진하는 수소 산업 정책과 맞물리면서 기관 간 노하우를 접목한 협력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이로 인해 창원시는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수소 산업 및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하는데 더욱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위기와 도약의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는 경남 자동차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한국 자동차 연구원 동남본부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우리 시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연계한 많은 연구·개발 성과들이 지역 산업 성장과 경제발전으로 이어져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자동차 기업이 활기를 되찾는데 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장만열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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