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터널 안에서 6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등 총 6명의 사상자를 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터널에서 연산 교차로 방향 1차로로 달리던 그랜저가 앞서가던 SM3를 들이받았고 이후 나머지 차량이 차례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SM3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고 그랜저 운전자 B 씨(38) 등 5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최초 사고를 낸 그랜저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경찰은 B씨가 터널 안에서 갑자기 발생한 정체 상황에 대비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한 뒤 B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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