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주요 간선도로 6개 노선 구간에 대한 한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총 사업비 215억 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4년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지상의 전주를 철거하면서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전선을 땅속으로 매립하는 사업으로 도시미관 개선 및 통행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가지 중심지를 관통하는 상산로(시청사거리~후천교, 1.65km)와 중앙로(서문사거리~SC제일은행, 0.3km)는 한국전력공사의 2020년 지자체 요청 지중화 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 12월 사업 완료를 목표로 사업비 59억 원이 투입된다.
이 구간은 상주 시가지를 동서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으며, 차량의 통행량 및 보행자가 많은 곳으로 인접지역인 서문동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 재생 뉴딜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성희 상주시장권한대행은 “2020년 전선 지중화 사업이 도시 미관 및 통행여건을 개선함으로써,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고 상주시에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향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주시는 전선 지중화 사업 착수 전 충분한 설명과 홍보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사업 시행 시 도로 굴착 등으로 인한 시민과 주변 상가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정일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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