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주관 ‘약용작물을 활용한 바이오메디푸드 포럼’이 지난 12월 19일 경산 인터불고CC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경북테크노파크, 한방관련 연구자 및 기업 대표 약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약용작물을 활용한 바이오메디푸드 기술 개발’을 주제로 대구한의대학교 DHU 바이오 융복합 검사센터 노성수 센터장의 바이오메디푸드 기술 개발사업 소개 및 성과 보고, 기업 제품화 지원 결과 발표 및 성과품 전시, 메디푸드 제품개발 및 사업화 전략에 대한 메디푸드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업 지원 사업의 결과품인 ㈜아크 외 3개사가 참여한 메디푸드 한방기능성 음료(팝캡), 기능성 감와인, 홍삼 곶감, 한방 진액 스틱 등을 전시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대구 한의대학교는 지난 10월 식약처 지정 식품‧화장품‧한약재 품질 통합검사기관인 ‘DHU 바이오 융복합 검사센터’를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개설하고 경북테크노파크와 연계해 한‧양방 유효성 평가 지원 및 산학연구개발을 통한 사업화 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한방‧바이오 분야 기반 구축 및 휴먼 의료 도시 경산 조성을 목표로 경북 약용작물의 빅데이터 구축, 체지방 감소, 관절 기능 향상 등 타겟별 기능성 유용 소재 확보 및 기업 지원을 통한 메디푸드 제품 개발 등 ‘약용작물을 활용한 바이오메디푸드 기술 개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날 포럼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메디푸드 관련 기술 부족으로 제품 개발 및 사업화 방향성 모색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기능‧품질 향상과 매출 증대로 이어져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한방은 세계시장에서 독창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에 더욱 주목받는 시장인데, 전국 최고 한방 및 약용작물 관련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경산이 이번 포럼을 계기로 건강지향형 메디푸드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령곤 기자 ynyh-klg@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