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새해 시작과 함께 내년 1월 2일~5일까지 ‘산청 고종시’로 만든 명품 곶감을 만날 수 있는 ‘제13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를 연다.
지난해부터 볼거리, 즐길 거리, 곶감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송하중태길 6)에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일 오전 10시에는 단성면 남사예담촌에 위치한 수령 636년의 고종시나무(산청 곶감의 원종)에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례가 펼쳐지며, 이어 산청곶감 품평회, 곶감 요리 경진대회, 전국주부가요열창 예선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3일에는 개막식, 4일에는 전국 연날리기 대회, 작목반 노래자랑, 초대가수 서지오가 출연하는 힐링 콘서트 등이 펼쳐지며,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신유가 출연하는 전국주부가요열창 본선 무대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곶감 디저트 만들기, ‘곶감 호두·치즈 말이 만들기’, ‘곶감 마카롱, 양갱, 백설기, 디저트 만들기’ 등 곶감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축제장에는 생산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곶감 판매장터, 산청의 약초 특산물을 판매하는 장터도 마련되며, 산청곶감 품평회와 곶감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소개하는 전시회, 설 명절 선물전, 지리산 사진전 등 전시 행사도 펼쳐진다.
윤득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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