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모두가 행복한 영덕, ‘행복 이음 나눔 냉장고’ 본격 운영
주민 모두가 행복한 영덕, ‘행복 이음 나눔 냉장고’ 본격 운영
  • 김진우
  • 승인 2019.12.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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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냉장고 ‘행복한 곳간’ 영덕북부점 개소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영덕군청 제공)

영덕군은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한 ‘행복 이음 나눔 냉장고 사업’이 12월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으로 채우고 기쁨으로 나누는 행복한 곳간’ 행복 이음 나눔 냉장고는 이웃과 나누고 싶은 식재료를 나눔 냉장고에 채워두면 필요한 이웃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으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국비 3천만 원을 지원받아 영덕읍(영덕점)과 영해면(영덕북부점)에 설치되었으며, 지역사회단체 회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운영된다.

먼저 지난 12월 1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행복한 곳간 영덕점’은 영덕읍 주민자치센터에 자리 잡고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운영주체는 영덕읍 주민자치위원회로 새마을협의회, 그린영덕 21 어머니회, 생활개선회, 적십자봉사회 등 5개 사회단체 회원들이 매주 당번 요일을 지정해 기부 물품 소포장 및 냉장고 정리 등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어린이집 3곳과 정기후원 협약을 맺고 매달 어린이 나눔 데이를 개최해 어린이들의 정기 후원 및 기부문화체험행사도 진행하며, 행복한 곳간 운영 100일을 맞이하는 내년 3월 26일에는 봉사 단체와 정기후원자 초청 감사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영덕읍 주민자치위원회 이말섭 위원장은 “주민자치시대에 주민 스스로가 이웃을 위해 운영하는 행복한 곳간이 개소되어 무척 기쁘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하다.”라고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또한, ‘행복한 곳간, 영덕 북부점’은 지난 12월 19일 영해면 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운영주체가 되어 자원봉사자 15명의 참여로 운영된다. 

특히, 이 날 개소식에서는 영해농협과 한국농업경영인 영해면회에서 각각 50만 원 상당의 백미 및 식료품과 30만 원 상당의 식품을 기탁했으며, 동양종합미곡처리장과 매달 백미 2kg 30포, 영해면 원구리 청년회와 매달 사과 40kg을 정기 기탁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한편, ‘행복한 곳간, 영덕 북부점’ 개소식에 참석한 이희진 영덕 군수는 “나눔 냉장고가 주민들의 행복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길 바라며,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는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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