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9일 지역의 명품 농산물인 새송이버섯 10톤을 캐나다 수출을 위해 선적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부터 호주,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수출하고 있는 ‘경주 새송이버섯’은 지난 8월부터 캐나다 수출의 문을 열어 국내 새송이버섯 수요 감소와 시장의 시세 하락을 극복함으로 지역 농가의 효자 농산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수출량은 44톤, 올해 수출량은 260톤으로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는 수출 성과를 달성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수출은 새송이버섯 수출 이래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 물량을 선적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새송이버섯 수출농가인 다인영농조합법인은 “경주 새송이버섯을 좁은 국내 시장보다는 넓은 수출 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통한 매출 증대에 힘쓰겠다.”라며 수출의지를 나타냈다.
조중호 농림축산해양국장은 “경주 새송이버섯은 버섯 맛이 진하고 야생 송이의 버섯 향과 쫄깃쫄깃한 식감이 뛰어난 버섯이다. 앞으로 최상의 새송이버섯을 생산하면 국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신선농산물 수출 역량을 높이고 수출 지원 확대를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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