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겨울철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들의 수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수포성 발진과 발열을 주 증상으로 하는 제2군 법정감염병인 수두는 매년 4~6월, 11월~1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환자 몸에 생긴 수포액에 직접 접촉하거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얼굴이나 몸에 모기에 물린 것처럼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두를 의심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수두 환자는 모든 피부 병변에 가피가 생길 때까지는 전염력이 있으므로 최소 5일간 외출을 삼가고 집단 유행을 막기 위해 등원, 등교를 하지 않도록 한다.
아울러 수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기 예방접종 실시, 기침예절 지키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지켜야 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예방접종,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킨다면 감염병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라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용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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