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융·복합화를 통해 미래 성장 산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한 ‘울산시 과학기술진흥 위원회’가 오늘 12월 24일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날 위원회에서는 지방정부의 연구개발(R&D) 기획 및 평가 역량 확충, 지역 거점대학 연구 및 교육 경쟁력 제고 등 7개 분야, 99개 사업(신규 16개, 계속 83개)이 반영된 ‘2020년 울산시 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총 3,34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울산 수소 그린모 빌리티 규제자유특구사업, 자율운항선박 성능 실증센터 구축,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 기반 구축, 바이오 데이터 팜 사업, 내연기관차 부품기업의 전기차 전장부품으로의 사업 전환 및 다각화 지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조선해양 부품기업의 업종 전환 및 스마트 해양 부품 제조 실증 사업화 지원 사업 등이 주요 신규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2020년에는 현재 진행 중에 있는 3D 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울산국가 혁신 클러스터, 해수자원화 기술 연구센터 등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연구개발(R&D)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지역 내 혁신기관, 대학, 기업 등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과학기술 중심의 미래 성장 산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의 제5차 과학기술진흥 종합 계획(2018년~2022년)의 연도별 시행계획인 ‘지방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은 전년도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당해 연도 시행 계획을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매년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수립되고 있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