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장애공감 홍보대사’에 초·중·고 장애학생으로 구성된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 선정
‘대구시 장애공감 홍보대사’에 초·중·고 장애학생으로 구성된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 선정
  • 정용진
  • 승인 2019.12.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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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장애공감 홍보대사’로 선정된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대구시청 제공)

대구시는 24일 오늘 오후 5시 시청 상황실에서 특수교육 오케스트라단인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를 ‘대구시 장애공감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위촉식을 진행한다. 

지난 2017년 5월 대구시 교육청에서 창단한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시각, 지체, 발달장애인으로 초·중·고 학생 30명이 소속돼 있다.

창단 이후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 23일 전국발달장애인음악축제 대상 수상, 10월 24일 대구시 주관의 장애공감 콘서트 ‘안단테 안단테’ 공연, 12월 3일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한 ‘제3회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등 지역사회 장애공감문화 조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시는 제1호 장애공감 홍보대사를 유명 연예인이 아닌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으로 위촉함으로써 음악이라는 보편적인 매개체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번 위촉식과 더불어 대구시 주요 행사에 초청공연을 펼치게 되며 장애 인식개선 홍보 영상물 모델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 공감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 최초 장애공감 홍보대사에 아름다운 음악활동으로 공감과 소통을 실천하고 있는 위드심포니오케스트를 위촉하게 되어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위드심포니오케스트라의 활약으로 장애공감의 문화를 확산하여 더욱 따뜻한 대구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용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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