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신씨 집성촌의 대표적 가옥인 ‘황강 고택(居昌 黃岡古宅)’,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63호로 지정 고시
거창신씨 집성촌의 대표적 가옥인 ‘황강 고택(居昌 黃岡古宅)’,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63호로 지정 고시
  • 김동화
  • 승인 2019.12.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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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63호로 지정 고시된  ‘황강 고택(居昌 黃岡古宅)’ 모습(사진=거창군청 제공)

거창군은 지난 23일 관내 ‘황강 고택(居昌 黃岡古宅)’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63호로 지정 고시됐다고 전했다.

황산마을의 요수(樂水) 신권(愼權)의 후손인 신성진(慎性眞)이 건립한 황강 고택은 관내 위천면 황산 1길 73-2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선 후기에서 일제 강점기 초에 건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성진(1752년∼1830년)은 1777년(정조 1년, 당 26세)에 문과에 급제한 후 40여 년을 공직에 있으면서 승정원 좌부승지를 지냈다. 황고(黃皐) 신수이(愼守彛)의 손자로 호(號)가 황강(黃岡)이라 이 집을 ‘황강 고택’이라 부르게 됐다.

황산마을 거창신씨 집성촌의 대표적 가옥인 ‘황강 고택’은 남도 지방의 전형적 구조인 한 일자(一字) 형 건물 3동을 정남향 석 삼자(三字) 형태로 배치해 안채, 사랑채, 행랑채가 반듯하게 배열되어 있으며, 특히 사랑채의 대청 북면을 활용해 그 공간에 4대 조상의 위패를 모시는 가묘를 설치한 점이 특징적이다.

이해용 문화관광과장은 “지속적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여 보존해 나가겠다.”라며 “주변의 수승대, 황산마을 옛 담장, 황산리 신씨 고가, 구연서원 등과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동화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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