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업별로 특화된 ‘부산 창업 촉진 지구’ 지정 고시
부산시, 산업별로 특화된 ‘부산 창업 촉진 지구’ 지정 고시
  • 장수목
  • 승인 2019.12.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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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정 고시한 '부산 창업 촉진 지구' 대상지(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25일 수요일 기술 창업 촉진 및 활성화와 민간 창업 생태계 중심의 상호 교류·협력·집적화 지원을 위한 ‘부산 창업 촉진 지구’를 지정 고시했다고 전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인 ‘부산 창업 촉진 지구’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제정한 ‘부산광역시 기술 창업 지원 조례’ 에 ‘창업 촉진 지구’ 지정과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산업별로 특화된 대연·용당 지구(대학, R&D, 청년문화), 영도 지구(해양산업), 센텀 지구(ICT·콘텐츠·게임·MICE), 서면·문현 지구(핀테크·블록체인), 부산역·중앙동 지구(서비스·물류·전자상거래·해운·항만), 사상 스마트시티 지구(첨단 제조) 6개이며 총 2,833만㎡ 규모이다. 특화산업 연계·장기발전 가능성, 접근성(교통여건), 창업인프라 집적도 등이 높은 지역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지난 9월 기본계획(안) 공고 및 시민 의견 수렴(9/18∼10/17)과 공청회(11월), 기술 창업자문위 의견 검토를 거쳐 12월 25일 고시하게 됐다.

또한 시민 의견 수렴 기간 중 제시된 남구 부경대·경성대·동명대 캠퍼스 일대 추가 지정 의견(학생 인구 6만 명 거주 지역 및 대학로 문화거리, 대학 산학연 협력 단지 조성 지역)에 대하여 향후 지원 사업 대상 범위 확대와 창업도시로 대외적 이미지 선점 및 창업 붐 확산을 위해 대학·연구개발(R&D)·청년문화에 특화된 창업 촉진 지구로 추가 지정을 확정했다.

6개 지구 내에는 부산창업 지원센터·부경대 드래곤 밸리(대연·용당), 부산관광기업 지원센터(영도),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센텀 기술 창업타운(센텀), KRX·IBK 창공, 위 워크(서면·문현), 크리에이티브 샵·부산 유라시아플랫폼(부산역·중앙동) 등 20여 개의 창업 지원 앵커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구 내 창업 지원 앵커시설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집적화와 융복합 클러스트 조성을 위해 중견기업 참여, 우수 투자자·창업기업 유치, 공간 지원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 창업 촉진 지구는 향후 ‘창업 중심도시 부산’을 위한 밑그림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실리콘 밸리가 1960년대부터 50여 년의 세월을 통해 세계 스타트업 메카로 성장하였듯이, 우리도 부산 창업 촉진 지구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외 우수한 투자자와 창업자를 집적시켜 나가고, 민간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수목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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