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 시장, 박승대 포항 GreenWay 범시민 추진 위원장, 100명의 위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연말결산 및 2020 신규사업 보고회’를 진행했다.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대표 100명이 참여하고 있는 포항 GreenWay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포항을 녹색생태 도시로 변화시키고자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에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시민참여기구이다.
이번 회의는 철길숲 자원봉사 단체 및 반려식물 키우기 콘테스트 입상 어린이 등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유공자 시상, 올해 성과 및 2020년 추진방향 보고, 센트럴·오션·에코 3대 분과 간사의 2020년도 신규 사업 보고,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15건의 신규 발굴 사업에 대한 관련 부서장의 설명 및 질의응답 등을 통해 녹색생태 도시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마련했다.
2019년에는 포항 그린웨이 사업인 철길숲이 완공됐으며, 도시숲에 의한 녹지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걷기 문화 확산, 문화콘텐츠 활성화 등 시민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철길숲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에서 주관하는 국내 녹색도시분야 각종 평가에서 3차례 최우수상 등을 받아 대외적으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0년에는 ‘GreenWay가 있어 가·능·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더할 가(加), 머물 능(踜), 즐길 한(憪)이란 주제 아래 ‘숲과 물길을 더한 쾌적한 도시!’, ‘사람이 머무르는 매력적인 도시!’, ‘즐길 거리가 있는 재미있는 도시!’라는 3대 세부 추진 방향을 정하고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 시장은 “올해는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많은 성과를 내며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해로서 시민사회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 주신 범시민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도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포항을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변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시동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