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경북대종 타종식' 영덕에서 개최
2020년 경자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경북대종 타종식' 영덕에서 개최
  • 김진우
  • 승인 2019.12.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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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를 알리는 경북대종 타종식의 모습(사진=영덕군청 제공)

2020년 경자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경북대종 타종식’ 및 일출 행사가 2019년 12월 31일 영덕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태풍 미탁 피해 등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의 행복을 기원하고자 마련되며, 12월 31일 오후 5시부터 지역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출향인의 끼 있는 공연, 특히 지역의 특색을 살린 월월이청청, 별신굿과 부채춤 등 식전공연이 펼쳐진다. 

전야행사에는 개회선언(저녁 8시 10분) 및 송년음악회가 마련되며, 특히, 최정상 가수 거미와 영덕군 홍보대사 문명민, 인기가수 박서진, 설하윤, 박구윤, 지원이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특히, 자정 30분 전에는 영덕군 대표 캐릭터 덕이 대장과 가족인 영이, 숲이, 알이를 선두로 안동 취타대, 23개 시군 깃발, 경북도지사, 영덕 군수가 참여하는 타종 행렬이 출발해 자정에 맞춰 희망을 알리는 경북대종의 울림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게 된다. 행사에는 포항 기업인 대표, 경주 문화상 수상자, 영덕 어업인 대표 등 시군별로 종교인, 청년창업인, 여성, 고등학생, 푸른 독도 가꾸기 이사 등 다양한 분야별 대표 23명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2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북대종각을 대대적으로 부수하여 종각 주변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고자 리모델링한 행사장 내 여행자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북대종 아래 LED 조명으로 ‘2020’ 표출, 흰쥐 조형물 및 흰쥐 인형, 행사장 주변 LED 활용 러브트리, 다양한 쥐 캐릭터의 포토존, ‘영덕대게’ 표출 포토존 등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영덕군 관광진흥 협의회 주최, 경상북도와 영덕군 후원으로 열리는 올해 경북대종 타종식은 경북대종이 영덕에 자리 잡은 1996년 첫 개최 이후 구제역과 조류독감 등의 영향으로 열리지 못하다 3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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