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한 도로에 길이 70m 균열이 발생해 일부 차로의 교통 통제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2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일동 미라주 아파트 공사 현장 옆 도로에 길이 70m 균열이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도로에 금이 가 있다"는 운전자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을 확인 후 2개 차로의 운행을 통제 중이다.
동구청과 아파트 시공사인 일동은 "당일 금이 간 도로 5곳에 계측기를 달아 균열이 진행 중인지 여부를 확인했지만, 계측기 수치상 변화는 없었다"고 전했다.
전날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일부 복구 작업이 이뤄졌으며 부산 동구청과 공사장 관계자들은 오늘(26일) 오전 균열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구 한 관계자는 "균열이 어떻게 발생했고, 균열한 도로 표면 아래는 어떤 상황인지 굴착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 밝혔다.
강성 기자 ynyh-k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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