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기 자동차 충전기 230기·충전소 140곳 구축으로 시민 편의 증진 
대구시, 전기 자동차 충전기 230기·충전소 140곳 구축으로 시민 편의 증진 
  • 정용진
  • 승인 2019.12.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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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관내 유통단지 전자관 주차장에 전기충전소가 설치되어 있다.(사진=대구시청 제공)
대구시 관내 유통단지 전자관 주차장에 전기충전소가 설치되어 있다.(사진=대구시청 제공)

대구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충전기 23개 추가 설치 목표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환경부, 한국전력공사, 민간사업자들과 더불어 총 980기의 공용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시민 편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전기차 충전기 추가 설치가 마무리됨에 따라(12월 16일 준공) 관내에 설치된 총 980기의 공용충전기 가운데 시에서 관리·운영하는 충전기는 207기에서 230기로(전체 23.5%) 늘어났으며, 충전소도 124곳에서 140곳으로 증가했다.

공용 충전기 설치는 기관이나 개인이 신청 후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에서 접근성, 이용수요 등 입지 평가를 거쳐 건설본부에서 후속 시공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설치 장소는 전기차 1만 대 보급 시대에 따라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대구은행 본점,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 유통단지 전자관, 유천 나들목(IC) 등 평소 접근이 용이하고 실제 충전 수요가 많은 곳을 엄선해 설치하도록 했다. 

시에서 설치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공용 충전기(230기)의 충전요금은 지난 6월 열린 대구시 충전료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2020년 1월 1일부터 전면 유료화 예정이며, 충전요금은 환경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용 충전기와 동일한 요금이다. (현재 기준, 충전요금 1㎾h당 173.8원)

충전요금이 유료화 됨에 따라 민간 주도의 충전 인프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계획에 따라 도입된 전기시내버스 23대 추가 운행을 위해 내년 4월까지 버스 차고지에 전기버스용 충전기 14기(충전소 7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동호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시민들의 이용 수요가 높은 생활권 중심으로 충전기 설치를 확대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공사의 시공품질도 높여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시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용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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