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2020~2021년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문화 관광 축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오늘 2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 대표축제, 최우수축제, 우수축제 등 유망축제 등급을 폐지·통합해 우리나라를 대표할 축제로 전국 35개의 축제를 지정·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축제에는 향후 2년간 국비(보조금) 지원과 문화 관광축제 명칭 사용,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등이 지원된다.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열린 청송사과축제는 2013년부터 7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됐으나 아쉽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이번 ‘2020~2021년도 문화 관광축제’ 선정은 지난 2018년 축제장을 송생리에서 용전천으로 옮겨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청송군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군민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윤경희 청송 군수는 “이번 문화 관광축제 선정은 3만 청송군민과 30만 향인들이 만들어낸 쾌거이며, 우리 모두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명성에 걸맞은 사과축제 개최를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진우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김진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