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앙정부가 주관한 ‘2019년 충무훈련’에서 비상대비태세 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발되어 지난 27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훈련은 지역별 지방자치단체와 관내 유관기관의 비상대비 역량을 진단‧평가해 지역단위 총력안보 태세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비상대비 전반에 대한 계획과 실효성 검증을 위한 실제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유관기관 간 상시 협업 체계 확립, 실행 가능한 비상대비 계획 수립,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의 피해 복구훈련, 다양한 상황에서 상황조치 대응능력 향상, 국가자원 효율적 동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중앙평가단장인 오고산 행정안전부 비상대비정책국장은 “대구시는 이번 충무훈련을 통해 후방지역의 중요성에 걸맞게 충무계획 및 통합 상황조치 모델 등 비상대비 계획을 지역 특성에 맞게 작성·운영하였다. 인력, 건설기계, 차량 동원 훈련에서 동원 대상별 관계 기관의 치밀한 준비로 매끄러운 인도인접으로 실효성을 극대화했다.”라며,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비훈련과 피해 복구훈련 등 실제 훈련 시에는 유관기관 간의 협의 시스템이 한 몸같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면서, 충무훈련에 대한 대구시 고강도 준비과정과 비상대비태세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대구시 최삼룡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대구시가 호국의 고장으로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협상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당당히 임할 수 있도록 상시 최상의 비상대비 대응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용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