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 빌리지’ 입주 시작
대구시,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 빌리지’ 입주 시작
  • 정용진
  • 승인 2019.12.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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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북구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행복 빌리지' 모습(사진=대구시청 제공)

대구시는 서·북구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행복 빌리지’를 건립하고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의 입주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산업단지 인근 청년·근로자, 주민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조성된 ‘행복 빌리지’는 서구 비산 5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2,678㎡,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거점 공간, 행복주택, 공영주차장 등이 들어선 복합공공시설이다.

도시재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앵커시설인 커뮤니티 거점 공간은 계획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으며, 지역 주민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제공되는 ‘행복주택(40세대)’은 월 10만 원대의 낮은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임대할 수 있어 청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지상에 40면 규모로 조성된 공영 주차장은 단독주택지 주민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주차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주택의 입주 신청은 2020년 1월 25일까지이며, 잔여세대 등 궁금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심 노후 산업단지의 종합적 재생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자체의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지만 청년·근로자 유입 등 배후지역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다.”라며 “도시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청년과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청년 인구가 원도심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복 빌리지는 낙후된 도심지의 노후산단과 주변 지역의 종합적 재생을 위한 서·북구 경제 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지난해 문을 연 ‘행복나눔발전소’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한 도시재생 사업이며, 내후년에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앵커시설로서 ‘기술창조발전소’, ‘안경테표면처리센터’, ‘미래비즈니스발전소’가 차례대로 완공될 계획이다.

정용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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