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계복귀 선언…"이념 찌든 기득권 정치세력에 미래세대들 착취당하고 있다"
안철수 정계복귀 선언…"이념 찌든 기득권 정치세력에 미래세대들 착취당하고 있다"
  • 백승섭
  • 승인 2020.01.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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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해외 체류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정계 복귀하겠다는 선언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안철수 페이스북)

바른 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1년여간의 해외 체류를 마무리하고 국내로 복귀해 정치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제 돌아가서 어떻게 정치를 바꾸어야 할지, 어떻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상의 드리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의원은 또 "이념에 찌든 기득권 정치세력들이 사생결단 하며 싸우는 동안 미래세대들은 계속 착취당하고 볼모로 잡혀있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해 좌우 급진 정파와는 손을 잡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그는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면서 “우리 국민께서 저를 정치의 길로 불러주시고 이끌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국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는 국가의 미래를 위한 봉사’라는 제 초심은 변치 않았음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외로운 길일지라도 저를 불러주셨던 국민의 마음을 소중히 돼 새기면서 가야 할 길을 가겠다”고 했다.

안철수 전 의원은 “지난 1년여간 해외에서 그동안의 제 삶과 6년간의 정치 활동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세계는 미래를 향해 빛의 속도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외국에서 바라본 우리나라는 안타깝게도 과거에 머물러 있다. 미래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고 정계 복귀의 배경을 설명했다.

안철수 전 의원은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3위로 낙선한 뒤 7월 정계 일선에서 잠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같은 해 9월 독일로 출국했다.

지난해 4월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 완주 소식을 알리며 근황을 전했다.
 

백승섭 기자 ynyh-bs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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