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3일부터 2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및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경주농업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지역 농업 일꾼 양성과 귀농귀촌인 안정 정착을 위해 열리는 농업대학은 농업경영마케팅 45명, 전통발효식품 48명, 귀농귀촌 45명 등 총 138명을 모집하며, 원서접수는 같은 기간 동안 농업기술센터 교육훈련팀에서 접수한다.
입학생은 서류 전형을 통해 먼저 1차 합격자를 선발하고, 2차 면접전형(2월)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확정한다.
각 과정별 응시 자격으로는 ‘농업경영마케팅’ 과정은 경주시 관내에 거주하는 농업인, ‘전통발효식품’ 과정은 경주시에 거주하며 전통발효식품을 이용한 가공창업 희망자, ‘귀농귀촌’ 과정은 경주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자로 타 도시민도 지원할 수 있다.
교육 기간은 3월 5일 입학식과 함께 11월 졸업식까지 9개월간 매주 1회, 4시간씩 총 30회 교육이 진행되며,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수업, 현장 중심의 실습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농업경영마케팅 과정은 농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농가 경영을 개선하고 자금·자산관리, 고객 관리, 판매 마케팅 등 경영 기술력을 강화해 농업 경쟁력과 소득 향상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농업대학 신입생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iculture.gyeongju.go.kr)에서 확인하거나 직접 방문 문의도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는 교육훈련팀(054-779-8690)으로 연락하면 된다.
농업대학 관계자는 “농업대학은 경주농업인의 교육수요에 부응하고 품목별 우수 교육을 추진해 경주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농업 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