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경북 ‘영천휴게소 `편에서 소개된 돼지마늘버거와 중화제육면이 화제다.
영천의 돼지고기와 마늘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맛남의 광장 세 번째 휴게소로 발탁된 영천휴게소에서 백종원은 야심차게 준비한 돼지마늘버거와 중화제육면을 소개했다.
영천은 경상도에서 돼지를 가장 많이 기르는 곳일 뿐만 아니라 마늘 생산량 1위인 지역이다. 특히 돼지고기의 경우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슈로 소비자에게 부정적 인식이 생기며 소비가 현저히 줄어든 상황이다.
더불어 삼겹살, 목살 등 구이 부위가 아닌 비선호 부위는 판매가 저조해 농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마늘 또한 최근 몇 년간 이어진 풍년으로 농가 수가 증가하며 홍수 출하와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농민들의 시름이 나날이 깊어지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맛남’ 멤버들은 영천으로 출동해 또 한 번 농산물 살리기에 나선다.
이날 ‘맛남의 광장’에서 중화제육면을 맛본 김희철은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맛있는 맛”이라 극찬하며 “어머니. 아들 살찝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맛남의 광장 예고편을 접한 일부 시청자들이 해당 메뉴를 맛보기 위해 미리 영천휴게소를 찾았다가 발걸음을 되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천휴게소 측은 본 방송이 나가는 2일 이전에는 해당 메뉴를 판매하지 않았고 지난 3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Tag
#맛남의 광장 영천휴게소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