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14일 오늘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추진한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전국 304개 기관(중앙, 시도교육청, 광역시도, 지자체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평가는 지난 1년 동안 처리한 민원업무에서 3개 분야(민원행정관리 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 성과), 5개 항목(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을 중점 점검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으며,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우수한(상위 10%) 성적을 얻었다.
이번 결과는 군에서 시행한 민원 Q&A 등록건수,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신속도 등이 타 지자체보다 높아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민원처리 기간 단축을 위한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 운영’, ‘민원 1회 방문 처리를 위한 민원 편람 정비 및 역할 변경 서비스 운영’,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민원업무 안내서 제작·비치’, ‘안전한 민원실 구축을 위한 안전 비상벨 설치 및 경찰서와 연계한 비상훈련 실시’ 등 다양한 민원 시책을 시행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에 이재근 산청 군수는 “군청을 찾는 주민들의 입장에 서서 민원 서비스를 실현해 온 결과 산청군의 민원행정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산청군은 매년 상하반기 ‘올-스마일’ 공무원을 선정해 ‘미소 행정’을 실현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있으며, ‘BEST 친절 공무원 콘테스트’를 통해 친절한 마음가짐과 자세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 초청 특별민원 응대교육 등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윤득필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