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단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 사업자에게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와 ‘내일러 유치 인센티브’ 두 가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전했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는 당일 체험형과 숙박형, 외국인과 내국인으로 나눠 지급되며, 올해 당일 체험형은 정액을 지원하던 방식에서 여행 지출 비용에 비례해 지원하는 것으로 수정됐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300명이 넘는 관광객을 모집한 여행사는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며, 지역에 주소를 둔 인바운드 여행사는 지원 기준을 완화하는 등 모객활동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내일러 유치 인센티브는 이용 가능 나이를 27세에서 34세로 늘여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시는 안동역과 협력해 숙박 및 시티투어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적극 지원한다.
지난해 인센티브를 받은 인원은 7,485명으로 2018년 5,762명에서 1,723명 증가했으며 특히, 외국인 인센티브 지원 인원은 2018년 203명에서 2019년 1,178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이 내국인 대상 국내여행사와 함께 외국인 대상 인바운드 여행사에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타 인센티브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안동 시청 홈페이지(www.andong.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길태 관광진흥과장은 “안동 관광 인센티브 지원 사업은 단순히 관광객 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안동을 돌아보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도록 하는 사업이다. 안동 관광에 호재가 많은 2020년을 맞이해 본 사업의 내실을 다져 예산 사용이 지역 경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