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신갈나들목 부근서, 5중 추돌사고…1명 사망 15명 부상
경부고속도로 신갈나들목 부근서, 5중 추돌사고…1명 사망 15명 부상
  • 천하정
  • 승인 2020.01.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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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부고속도로 신갈나들목 부근서 버스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출처=경기소방본부 제공)

경부고속도로 신갈나들목 부근에서 버스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면서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신갈나들목(IC) 부근 부산 방향 차로에서 통근버스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경부고속도로 사고는 버스전용차로와 2∼3차로 간 차선 변경 과정에서 버스들이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세종정부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탄 버스를 비롯해 총 5대의 대형버스가 추돌하면서 버스 운전기사 A(65)씨가 숨지고, 승객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15명은 대부분 손목과 옆구리 통증 등을 호소하는 등 부상 정도는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처리를 위해 1시간여 동안 3개 차로가 차단되자 서울 방향 일부 차로는 통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으며 출근길 경부고속도로에서는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운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사고가 발생 당시 TBS 교통방송은 트위터에 '경부고속도로 사고구간에 정체가 심하게 일어나고 있다 2차 사고에 주의' 하라는 안내를 하기도 했다. 
 

천하정 기자 ynyh-chj@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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