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7일 ‘2020년 청원경찰 채용 시험 계획’을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에 공고했으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재 채용을 위해 이번 시험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시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채용은 퇴직자 등 결원에 따른 수요를 감안하여 15명을 선발하며,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 2020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까지 대구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사람이거나 2020년 1월 1일 이전까지 3년 이상 대구시에 주소지가 되어 있었던 사람이다. 성별 상관없이 18세 이상(단, 남자의 경우 군필자 또는 면제자에 한함)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업무 특성상 주·야 교대근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터넷(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4월 11일에 필기시험을 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 시험 공고란을 확인하면 된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한국사, 일반상식, 민간경비론)에서 선발예정인원의 2배수 범위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2차 체력검정(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악력), 3차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레슬링·씨름 전국대회 입상 경력자, 태권도 등 무술 유단자, 일반경비지도사 자격증 소지자, 취업지원 대상자·의사상자 등은 가산점이 주어진다.
이번 시험으로 청원경찰에 선발되면 대구시 또는 소속 사업소 등 청사 시설 방호·경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대구시는 2020년 유능하고 열정 있는 청년들이 공직에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청원경찰 채용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정한 채용을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