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설 연휴 대비 특별교통대책 마련하고 상황실 운영
부산시, 설 연휴 대비 특별교통대책 마련하고 상황실 운영
  • 김상출
  • 승인 2020.01.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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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사 전경(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를 대비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고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만석 기준으로 하루 수송 가능 인원이 평소보다 4만 2천여 명이 늘어난 2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연휴 기간 중 고속버스, 시외버스(동·서부), 철도·항공의 운행횟수를 당초 1일 2,137회에서 2,427회로 290회 증편한다. 또한 23일부터 25일까지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2개 노선(49번, 심야 1002번)의 운행시간을 밤 12시까지 연장하고 부산역을 경유하는 2개 노선 심야 1001번, 심야 1004번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 30분~4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내 교통 혼잡 예상지역과 공원묘지 주변에 교통경찰 등을 집중 배치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고 귀성객을 위해 학교 운동장 및 관공서 주차장 등 545개소 53,373면을 주택가 주차장으로 개방한다. 21일부터 27일까지 주요 교차로, 재래시장, 대형마트, 철도역 및 버스터미널, 공원묘지 등 58개소에 부산지방경찰청 및 관련 단체(전국모범운전자 연합회 부산지부)의 협조를 통해 교통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자치구·군에서는 자체적으로 백화점, 대형 할인점, 터미널, 역 주변의 주·정차 질서 계도 및 단속에 나서고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허용 구간을 정하여 교통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설 연휴 동안 ‘영락공원·실로암·천주교·대정·백운 1·백운 2·추모공원’의 7개 공원묘지 방면에 26개 노선 210대의 시내버스를 배치하며 기장군 11번 마을버스도 노선을 임시 변경(동부산 대학교~고촌역~실로암공원)하여 24일부터 27일까지 운행한다.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이 폭증할 경우를 대비해 도시철도 열차 5대를 편성 대기하여 예비 수송력을 확보하고 공원묘지 주변 인근 학교 및 공터 등 5,046면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귀성 방향 경부선은 언양 교차점(Jct)→양산 인터체인지(IC), 중부 내륙선은 남지 인터체인지(IC)→영산 인터체인지(IC), 중앙선은 대저 인터체인지(IC)→삼락 인터체인지(IC), 대저 교차점(Jct)→삼락 인터체인지(IC), 중앙 지선은 양산 교차점(Jct)→물금 인터체인지(IC), 대동 교차점(Jct)→물금 인터체인지(IC), 남해선은 동창원→칠원 교차점(Jct), 진주 교차점(Jct)→축동 인터체인지(IC), 동 김해 인터체인지(IC)→덕천 인터체인지(IC), 하동 인터체인지(IC)→사천 터널, 군북 인터체인지(IC)→북창원 인터체인지(IC), 남해 1지선은 내서 교차점(Jct)→동마산 인터체인지(IC), 마산 인터체인지(IC)→내서 교차점(Jct), 남해 2지선은 가락 인터체인지(IC)→서부산 인터체인지(IC), 부산 외곽선은 대감 교차점(Jct)→노포 교차점(Jct), 동해선(부산~포항)은 해운대 톨게이트(TG)→해운대 시점 부근 교통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경부고속도로 정체 시 국도 7호선, 35호선(양산, 통도사, 언양, 경주 방면), 국도 7호선, 14호선, 31호선(울산, 경주 방면)을 이용하고 남해고속도로 정체 시에는 가락 인터체인지(IC)―부원 교차로-국도 14호선(동서대로)에서 국도 58호선(금관 대로), 장유, 창원 방향으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라면서 “대중교통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하고, 충분한 휴식과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는 등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 교통정보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www.molit.go.kr), 국가 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www.ex.co.kr), 철도공사(www.korail.com)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스마트폰 사용자는 부산교통정보 서비스센터,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상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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