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낙동강 수계 특별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김천시 구성면 ’하원천 퇴비장 정비 및 친수공간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8천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낙동강 수계 특별 주민지원 사업은 상수원 관리지역, 댐 주변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복지증진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하므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우수 사업을 발굴·지원하고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원천 퇴비장 정비 및 친수공간 조성 사업‘은 감천 상류지역인 구성면 상좌원리 하원천변 양파 재배 농민들이 하천부지에 퇴비장을 만들어 사용하면서 수해나 폭우 시 퇴비 및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퇴비장과 인접한 폐비닐 수거장을 안전하게 정비해 하천 수질 오염 물질을 차단하고 농민들의 안정적 영농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김천시는 지난 2019년 응모하여 처음으로 선정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영농현장에서 환경보호를 위하여 주민이 함께 고민하여 얻은 결과이다. 향후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환경보호와 영농을 함께 지원하는 시설로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도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정부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시 환경위생과 주관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 내용 및 향후 시설 운영에 대한 농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오늘 1월 22일 구성면 상좌원리 마을회관에서 가진 후 세부 실시 설계를 거처 5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태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