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한국예총 진주지회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아 지역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태국 치앙마이를 방문해 한국-태국 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실무협의 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외문화 교류활동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 후 처음 진행되었으며 세계 유수의 창의도시들과의 적극적인 교류 협력 증진을 통해 진주시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브랜드를 더 높인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 70주년을 맞는 개천예술제가 태국 치앙마이와 축제를 통한 전통문화예술 교류의 물꼬를 틔웠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와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실무 협력단은 치앙마이 시장, 의회 관계자를 비롯한 창의도시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치앙마이 대학 관계자를 잇달아 접견하며 양 도시 간 문화예술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태국 치앙마이 측은 진주시와 한국예총 진주지회와의 MOU 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 활동과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제70주년 개천예술제에 문화예술 공연단 파견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이외에도 진주시와 한국예총 진주지회는 올해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독일(베를린), 영국(에든버러)는 물론 국내 창의도시와의 활발한 문화예술교류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편, 2017년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된 태국 치앙마이는 무더위를 날리는 물싸움 축제인 송크란 페스티벌(매년 4월), 태국 최고의 민속축제인 러이끄라통 축제(매년 11월)로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동화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